금잔디 사건이라고 다음 아고라를 흔들었던 유명한 사건이 있다.. 잔말없이 보자..
2010.11.29일 22시58분 금잔디의 글
-다음 아고라에 "황당한 집주인의 요구때문에 힘드네요" 라는글(작성자명 : 금잔디)이 올라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부당함을 호소함. 그동안 일반적으로 아고라에 올라온 글에 왠지 불쌍한 거 같은 느낌이라 다들 여러 말과 함께 집주인을 욕함.
댓글 수천개와 추천 수천개 육박. 탄핵 글 이후 최고의 호응..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큰소리 치시더니 결국 아고라에 올리셨군요.
졸지에 제가 악덕 집주인이 되어 있군요. 그간 많은 세입자들을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집을 험하고 쓰고 나간경우는 없었습니다.
아고리언님들!
만약 임대인의 입장에서 8년동안 전세인상한번 안하고 나름대로
세입자를 위해 애를 썼는데 집을 아래의 사진처럼 사용을 했다면 여러분들은
과연 그 임대인에게 악덕집주인이라고 비난 할수 있습니까?
세입자의 글만 보면 앞뒤 전후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조*일보처럼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 옮겨놨군요. 이건 집이 아니라 귀곡산장이었습니다.
화장실 문입니다.

씽크대는 겉만보면 이상없는것 같지만 문을 열자마자 부서지더군요.

안방상태입니다.

화장실 문뿐만 아니라 문아래 문틀도 없고 세면기도 없습니다.
변기는 물이 줄줄새서 몇년동안 수도세가 많이 나온이유를 찾았습니다.
문이야 조금 파손되었다면 부분수리를 해서 재사용을 할수 있겠지만
저문은 도저히 고쳐서 사용할수 없어서 원상태로 복구해달라고
했는데도 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는 반반이야기를 하면서
10만원이면 문을 산다면서 5만원 주겠다고 하고요.
돈몇만원 때문에 이러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자기집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건 너무 심하다고 봅니다.
이 사진을 보시고도 아고리언님들께서 전세금 모두를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고하면
돌려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집주인이라도 돈을 모두 돌려주실수 있겠습니까?
어떤분이 반지하가 아니냐고 하시는데 3층입니다. 벽지에 곰팡이 핀곳
한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먼지이고 떼입니다.
다른건 어차피 새롭게 공사를 해야하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화장실문하고 문틀을 원상복구해주면 나머지 잔금 200만원을 돌려주겠다는게
무리한 요구입니까? 그 요구조차 거절을 하고 법으로 하겠다느니 인터넷에 올려서
망신을 주겠다느니 하는데 집주인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이건 너무하는것 아닙니까?
화장실문 고쳐주지 않을거면 저도 양보를 하지 않을테니
도배,장판,씽크대,세면대, 모두 이사올때의 상태로 해놓고 가라고 했습니다.
씽크대 수전교체한것도 뜯어가겠다고 나오는데 집주인이라고 계속 양보만 해야 합니까?
- 시간의빛 jhee****
- 내집이든 전세든 자신이 살고있구 더욱이 아이까지키우고있다면 조금은 치우고살아야 집에 재물도들어오구 복이온답니다 살고있는동안은요 풍수에서그러더군여 근데정말심하네요 강아지씻길 시간에 집청소좀하시지 ...아무리새집을이사가도 생활습관 안바뀌면 다시헌집되는건 실제로 오래된헌집사시는분도 치우고사는집은 반짝빛이나던걸요 10.12.01 12:19

- 나무자전거 asi****
- 와..진짜 말이 안나온다..저런집에서 어떻게 살았지??? 잠이오나??ㅋㅋㅋㅋㅋ 참나.. 10.12.01 12:16

- 늘내마음보석 sool****
- 성격이 깔끔하면 아무리 남의 집이라도 저렇게 안하고 살아요..드러운 부분 벽지라도 바르고 살지...정리 정돈 잘되고 깨끗한 집이 애들 정서에도 좋답니다.. 10.12.01 12:10

늘내마음보석 sool****- 8년 동안 세를 안올렸다 하니..그걸 감안해서라도 그냥 200 포기 하고 조용하는게 낫겟네요 금잔디님,,,, 10.12.01 12:12

- 매물정보 723****
- 제발 청소좀 하고 살아라.나도 임대고 내집이 아니지만 정말 열심히 청소하고 살려고 한다.내 물건 아니라고 너무 험하게 쓴다면 그게 사람이냐.저기서 어떻게 사냐! 10.12.01 12:08

- 여자가열매냐 taij****
- 솔직히 막장 솔로가 살았더라면, 에이 디런놈하며 지나쳤을거같은데, 애키우는 부부라니..참..10.12.01 12:08

- 미드니 lyn****
- 진짜 심하네요..아이구 저런 세입자가 다있냐? 그러구도 아고라에 글 올리다니.....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집주인 다 고치려면 돈 엄청 들겠네요..앞으로 세입자들이 글 올리면 집주인 답변 글 반드시 올려야 겠네요..정말 황당한 세입자네요.. 10.12.01 12:08

- 정다윗 missionj****
-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입니다! 인정도 받을만한 사람에게 베풀어지게 되는것이지요~ 몇 번 알아듣게 이야기했는데도 계속 진상짓하면 사진자료 첨부해서 경찰이든 법원이든 신고들어가야지요~ 근데 사진보니 참 심란허다 10.12.01 11:56

- 소중함 kung****
- 어떻게 살았을고..?음식이 안 넘어갈것 같은데...게을러도 어쩜 저럴까..?후~ 10.12.01 11:53

- 몰잉 mol***
- 8년 살면 낡기마련이라구요? 저도 지금집 이사온지 8년되었는데 싱크대도 멀쩡하고, 벽지도 멀쩡합니다. 제가 그렇게 깔끔한 사람도 아닌데요. 저건......낙서를 떠나서 집안에서 대체 뭘하면 저렇게 되죠? 10.12.01 11:46

- 오이짱 cod****
- 8년전 사진이 있으면 좋을텐데... 10.12.01 11:43

- 난우 sorisam****
- 이 세입자 혹시 몽실이 아닙니까? 10.12.01 11:35

- 다시날다 artneode****
- 저 사진을 보니 참 따뜻해 보입니다 동물과 인간이 동등한 환경조건을 만들며 살아온듯 합니다 ㅋㅋ10.12.01 11:35

- 홍시 hongs****
- 솔직히 8년 살았으면 도배 장판은 엉망이되죠..어째도 새로 방놓을거면 주인이 해줘야 할 부분이고..아무리 험하게 썼다고해도 이걸 새로 해달라는건 말이안되죠.. 그런집 벽지나 장판 험집날까봐 겁나서 살겠습니까.. 그리고 욕실문은 세입자분이 심하시네요... 욕실문은 물어줘야죠..... 10.12.01 11:33

홍시 hongs****- 그리고 세입자분 앞으로 어딜가든지... 좀 깨끗하게 삽시다...왠만하면 집에 개키우지말고....10.12.01 11:36

- 베르가못 hmy***
- 집주인이 전세 8년동안 안 올리는 것이 세입자를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전세 2년에 한번씩 물가 올라가는 수준에 맞추어 올리시고, 집수리도 그에 맞추어 해주시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안올리고, 수리안 해줘 봤자. 결국에는 좋은 소리는 못듣게 되죠. 10.12.01 11:32

- 20세기사람 doye****
- 임차인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과 받으시고..수리비 실비 공제하시고 차액은 임차인에게 돌려주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임대인께서 먼저 임차인에게 다가가세요. 베푸는 삶이 서로에게 좋은거 아닌가요? 임대인께는 겨우 200만원일것 같은데요. 10.12.01 11:29

시드 _al****-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거 수리비가 200 이상이 나올 것 같다는게 문제죠. 10.12.01 11:32

- 제라드 assassi****
- 너무하내...남의집 이라고 이렇게 쓰다니...수리비가 이백이상 나오겠는데요. 화장실 문틀 뜯어내고 다시 고치려면 돈 엄청많이 듭니다. 2천4백주고 아파트 리모델링 하면서 문틀을 꼭 하고싶었는데...못했내요. 기물 파손에 대해서는 당연히 원상복구 해야죠. 도대체 이노무 집구석은 8년동안 손님도 한번 안왔나? 냄새나서 어떻게 살았데.... 10.1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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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8시54분 집주인 추가 글
집주인이 같은구조의 다른집 사진을 올려 아고리언들은 더더욱 흥분하게된다
금잔디는 사면초가가 됨.
집주인이 같은구조의 다른집 사진을 올려 아고리언들은 더더욱 흥분하게된다
금잔디는 사면초가가 됨.

현재 모든 세입자들의 집을 돌며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입자분들은 뭔일인가 싶어 어리둥절해 하고 있어요.
바로 옆집에 살던 분은 그집이 이사간후로 냄새가 줄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큰벌레가 그집 현관에서 나오는걸 보고 기겁을 했다는군요.
그 옆집분도 훼손된 집을 보더니
"벌레도 못살고 집밖으로 나온것 같다"며 웃더군요.
글중에 낡은문이라서 훼손은 어쩔수 없다, 환풍이 안되어서,
집이 오래되어서 그렇다는식의 글이 있는데 이집 건물의 반지하도
저렇지는 않습니다. 이건 문이 낡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는것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비슷한구조(씽크대의 위치가 다를뿐 다른방은 구조가 똑같습니다.)의
방에서 6년째 살고 있는 사람의 집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세입자들이 나간다고 하지 않는이상 전세를 올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
바로 파손된 3층 바로 아래층인 비슷한 구조의 화장실문입니다.
보니 문안쪽 아래에 한뼘정도의 시트지를 붙혀놨을뿐 전혀 이상없었습니다.

같은구조의 안방벽입니다. 천장이랑은 6년전의 도배지이고 포인트벽지만 세입자가
다시 했다는군요.

바로 아래층에 있는 3층과 똑같은 씽크대입니다. 세입자가 시트지붙이고
손잡이만 바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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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23시58분
다른 세입자의 글. 집주인을 옹호하면서 금잔디를 공격함.
아고리언들 결국 금잔디에게서 등을 돌리고 포격..
저는 문제의 집이 있는 건물에 살고 있는 세입자이며 7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7년을 살면서 일년에 서너번 마주칠까 말까한 집주인을 며칠째 보게 되어서 뭔일 있나 했는데 오늘 집집마다 사진찍으시고 체크하셔서 대략 사정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이렇게 일이 크게 벌어진줄은 몰랐네요.
변호사도 글을 올리고 신문에도 나온다고 하고 방송사에 제보도 하고 난리도 아니군요. 다만 집주인에게 관리를 소홀히 했다거나 악덕집주인라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등의 글을 읽고 집주인에게 누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저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남기고자 합니다.
약 7년전 전세계약서 쓸때 집주인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전세가 올라도 전세금 올리지 않을테니 집만 깨끗하게 사용하다 부자 되서 나가세요"
"아무리 전세가 올라도 전세금 올리지 않을테니 집만 깨끗하게 사용하다 부자 되서 나가세요"
당시에 나이도 젊고 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부자집 도련님인가 싶었는데 정말이지 전세가 폭등을 해도 전세를 올리지 않아서 그저 미안한 마음에 수도세 관리도 직접하고 건물청소도 자진해서 했습니다.(다른 세입자님들도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청소를 해서 13가구 사는 이 건물은 관리비도 안듭니다.) 집주인과 조금 친해져서 전세금 올리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집주인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월세도 살아보고 전세도 살아봤는데 집없는 사람의 설움을 잘 알아서 올리지 않는겁니다. 저희집에 살면서 돈모아 집사서 부자되어 나가면 서로가 좋잖아요."
착한 집주인을 만나서 실제로 집을 사서 나간 세입자도 있고 이 건물에 십년 넘게 사는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처럼 전세대란 뉴스가 나올때면 집주인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집주인이 얼마나 많이 세입자들에게 배려를 하는분이냐면 세입자들 신경쓰게 한다고 조용히 다녀가시고(그래서 얼굴보기가 힘들죠)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어도 세입자가 원하면 언제라도 돈을 빼서 이사를 하게 해줄 정도입니다. 이사갔다가 집이 빌때까지 기다려서 다시 들어온 세입자도 있을정도니까요. 나이도 저보다 젊은데도 제가 존경하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저희도 내년에 이사를 갈 계획인데 집주인에게 어떻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할까 고민스러울 정도인데 사진은 그나마 나은거지 직접 보시면 아마 기절하실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몇년전에 씽크대와 방문네개도 모두 바꿨는데(물론 집주인의 허락을 받았고 낡아서 바꾼게 아니라 저희가 바꾸고 싶어서 바꾼겁니다.) 집주인이 그걸 아시고 절반이라도 돈을 주겠다고 하는것 오히려 저희들이 거절했습니다.
모두해서 백오십만원 넘게 들어간걸로 기억되는데 더 좋은걸로 못해놔서 오히려 미안할정도였거든요. 사실 이사한번만 해도 몇백은 그냥 깨지잖아요. 이사다니다가 융자많은집 잘못 골랐다가 경매들어가서 혼난적도 있고 못하나에 만원씩 계산해서 이사갈때 전세금에서 공제하는 깐깐한 집주인을 경험한 저로서는 수백만원을 투자해서 집을 꾸민다해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런데 집주인도 미안하셨는지 별다른 부탁을 안했는데도 최신형 보일러로 바로 교체해주시더군요.
집상태를 떠나서 그동안 집주인에게 받은 호의에 비해 아주머니가 너무 심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른분이 수도세를 내러와서는 집주인이 그토록 화난얼굴을 하는건 처음 봤다고 하면서 모조리 월세로 돌리던가 건물을 부셔버리던가 해야지..식으로 혼잣말을 하셨다는데 제가 집주인이라도 그럴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주머니 한사람 때문에 다른 세입자들까지 피해를 보는것 같고 어쩌면 앞으로 훈장을 줘도 아깝지 않을 좋은 집주인을 만나서 집을사거나 집걱정없이 살아갈수 있는 이후에 들어올 세입자들까지 피해를 주는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울뿐입니다.
저도 그집에 수도세 몇번 받으러 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처음엔 집주인의 친척이 살아서 그냥 내버려두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주인과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면 저라도 뭐라고 했거나 세입자들이 합동으로 이사갈것을 요구했을겁니다. 정말 옆집에 살면서 알수없는 이상한 냄새때문에 그 원인을 몰랐거든요.
아주머니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번에 이사갈때 돈벌어서 쓰리룸 신축으로 간다고 다른분들에게 자랑까지 했다는데 사람의 도리로서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법이전에 상식이란게 있습니다. 최소한의 상식까지 무너졌을때 비로서 법에 호소하는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제가 아는 집주인이 저렇게 사진까지 찍어서 올릴정도라면 정말 화가 많이 나신것 같습니다. 집안의 청소는 저희 세입자들끼리 해놓기로 했으니 남아있는 저희 세입자들을 위해서라도 아주머니께서 집주인에게 사과하시고 보상할것이 있다면 보상하시고 기분좋게 마무리 지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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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 11시12분 -휴전 협정 실패-
쑥대밭이 된 본진을 뒤로하고 금잔디는 집주인과 협상을 감행했던 글을 올리게 된다
"집주인과 협상을 했다 협상내용은 어이없었다" 라며
"10만원을 줄테니 니가 고쳐라"
"코딱지 만한 집 수리비가 무슨 견적이 300만원이 나오냐"며
"이건 집주인이 마녀사냥을 하는것이다"라며 다소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동시에 "세면대가 깨진것은 남편이 세면대에 발을 올리고 씻다가 그런것이다"
라는 자폭성 발언도 불사.. 그녀가 궁지에 몰렸다는것을 볼수 있었다.
집주인이 같은건물의 다른 세입자까지 동원해서 글을 올리게 하는걸 보니 기분이
무척 나쁘네요. 301호네도 그렇게 사는게 아니에요. 이웃하고 살때는 서로 살갑게 대했는데
이사했다고 주인편에 서서 그러는건 정말 아니네요.
애완견때문에 파손의 정도가 심해졌다고 해도 우리들 책임이라고 남편이 의견을 냈고
또 그동안 전세 안올린것을 생각해서 마음을 바꿔 화장실문을
다시 고쳐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집주인이 뜬금없이 견적이 300만원 나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꼬딱지만한 집에 무슨 수리비가 300만원 나오나요? 네티즌들로 하여금
여론몰이를 하고 마녀사냥을 해서 저에게 도리어 100만원을 더 달라는 소리가 아니고 뭔가요?
자꾸 세면기 이야길 하는데요. 세면기는 아이 아빠가 발을 씻다가 고정나사가
약했는지 주저 앉아서 깨졌어요. 그것 때문에 아빠발이 찢어져서 꼬매는 수술까지
받았는데 만약 아이라도 그곳에 있었다면.....생각만 해도 끔직한데 사실 이것조차
집주인에게 말을 안했어요. 집주인이 바쁜것 같아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왠만하면 고쳐쓰면서 살았고 저흰 세입자로서 의무는 다 했다고 봐요.
자꾸 집을 더럽게 썼다고 욕을 하고 비난하는데 화장실문을 제외하고는 짐이 많아서
사는동안은 보이지도 않았고 이사짐을 빼고나니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어떤분은 십년을 살아도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다고 주장하시는데 한번 증거를 대세요.
애아빠가 담배를 좀 피워서 누렇게 보일뿐 어떤 사람이라도 이집에 살면 그렇게 될거라 생각해요.
자꾸 아이낙서를 가지고 뭐라하는데 그건 교육의 차이 아닌가요?
전 아이가 벽에 낙서를 하더라도 말리지 않았고 그게 창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만일 낙서가 보기 흉하다면 낙서 심한부분에 따로 도배를 해드리죠.
아무리 그렇더라도 세입자가 이사나오면서 도배장판해주고 나왔단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네요.
자꾸 아래층과 비교를 하시는데 아래층처럼 문에 페인트 바르고 벽지 좋은걸로 해줬다면
더 깨끗하게 사용했을거에요. 저희집은 집주인이 페인트도 발라주지 않았고 벽지도 싼걸로 해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견적이 300만원 나왔다니...할말을 잃게 만드는건 집주인이 아니고 대체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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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벽이 일어난다!!!!
충격 먹은 아고리언들 떠날 것을 결의하다..
심지어 다른 싸이트에서도 충격먹었다..
http://todayhumor.co.kr/board/todaybest_view.php?no=314867&page=4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63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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