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4일 목요일

이순신이 선조에게는 위협이었다.

한 장수가 있어.. 전쟁 직후 믿던 명장들이 죄다 죽는데.. 그래서 남아나는 장수고 병사들도 없어..

근데 기껏해야 휘하 병력이 3천도 안되는데.. 싸우는 전투마다 대승이고 아군 피해는 1~2명 정도.. 적병 피해는 수천에서 수만. 살아돌아가는 적군은 수백 정도.. 말그대로 전멸인거지..

중앙에서 지원도 없는데 6천도 안되는 병력이 1년 사이에 1만으로 늘어나고 2년이 지나 3년째 접어드니 3만에 이르는거야..

백성들이 모이고 심지어 목숨을 건지는 것만이 아니라 구휼미도 나눠주니 위세가 등등하지.. 왕 자신은 수도를 버리고 도망까지 쳤는데..

몇년째 전쟁중이라 인사 이동도 없고 대체할만한 장수도 없어. 이미 그 군대는 군벌화 된것처럼도 보이고..
수군이라 3만의 병력을 배에 싣고 일주일 정도면 수도로 진격할 수 있는데  그놈이 자기 목을 베고도 왕위를 차지해도 반대할 놈도 없어보이더란 말이지..
그럼 니가 선조면.. 이순신이 왜군보다 무섭겠지 안그렇겠냐?

- 여친에게 선조가 이순신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도중에..

너무나 뻔한 얘기지만 간혹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해를 돕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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