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른 여타의 항공 기지와 다를게 없는 배치이지만 바로 옆에 거대한 주기장이 존재한다.
Davis-Monthan AFB 옆의 주기장 저기가 바로 AMARC 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이 전력에서 배제한 항공기들을 언제든지 다시 쓸 수 있도록 보관하는 임무를 맞고 있다.
단순히 항공기를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의 엔진과 부식될 부위들을 봉쇄하여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어 상태가 좋은 항공기의 경우에는 몇가지 오버홀을 거친 이후에 사용해도 될만한 것이다.
실제적으로 한국에서도 T-38이나 보관된 P-3를 오버홀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8대를 P-3CK로 만든 예가 있다.
T-37의 경우에는 리스하여 꽤 장기간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태가 좋아 공군에서도 만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군은 다시 여기에 보관된 A-10기를 A-38 항공기 리스 끝나는 시점에 맞추어 들이려고 했으나 미국이 2차 이라크 전쟁 이후 급증한 항공기 수요를 위해 다수 꺼내가는 바람에 들이지 못했다고 한다.
http://www.amarcexperience.com/
에는 보관된 항공기의 DB를 공개하고 항공기의 출처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꽤 재미있는 것들도 많다.
뭐 이런 정도의 전력을 [보관]하는 미국이 굉장히 부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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