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는 안되지만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제주도라고 무사할줄 아는지??
어디랑 전쟁이 일어날지는 미지수로 두더라도 제주도는 한국의 숨통이 지나고 있다.
해운로가 제주도의 남단과 북단을 거칠 수 밖에 없어서 만약 전시에 유용한 공군기지와 해군기지가 제주도에 있다면 해상로를 쉽게 통제할 수 있어 많은 국민과 젊은이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는 것이다.
전쟁 중이 아니더라도 중국과 일본에게 있어서 제주도에 있는 해,공군 기지는 잠재적인 위협이자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제1의 경제도시 상해로부터 제주도는 직선거리 500km.
KF16의 작전 반경에 상해를 넣을 수 있으며 F15K는 중국의 내륙이나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복강-절강성을 작전권안에 넣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거인의 벨트를 잡고 언제든지 바지를 벗길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제주도의 기지에서 그와 같이 위협이 될 수 있는 항공기를 넣지는 않겠지만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중국이 우리에게 외교적으로 한수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해군기지가 들어서게 되면 대양으로 나가는 입구를 지키는 대양해군의 입지와도 걸맞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밥줄인 sea-lane 을 더욱더 멀리까지 감독할 수 있게 된다.
잠수함 기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주도에 잠수함 기지 까지 마련한다면 한국 해군은 잠수함의 작전 해역을 남쪽으로 더 확대할 수 있으며 수상함들과 협조해 sea-lane에 대한 위협을 가하는 국가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가해 아예 시도 조차 못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정도로 제주도를 방비하고 맘에 안들면 제주도에서 해공군 합동훈련 한번이면 동북아의 눈길이 다 쏠리게 되는 괜찮은 외교 카드가 되는 것이다.
또한 해공군 기지가 들어서면 육군 경비 병력까지 포함 1만명 이상의 인구가 제주도에 공급되는 것이며 그에따른 위수지역 증가나 각종 서비스 업종에 있어서 여러가지 호황을 누릴 거라는 건 누가봐도 명백한 것이다.
사실 반대 여론의 대부분이 자연 경관을 해친다. 또는 환경 오염이 걱정 된다 이지만..
환경 오염은 주의를 기울여 관리 감독을 해야만 하는 것이고 제주도 내에 주유소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기름 유출을 걱정하는지가 의문스럽기까지 하다. 군부대라고 기름 탱크를 구멍 뚫어서 땅에다 파묻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외의 부대 행동은 사람이 사는 것일 뿐이고 그에 따라 나오는 부산물 뿐이다. 사실 군부대가 그런 이미지 신경을 많이 써서 오히려 그런 것에 있어서는 일부 더 깔끔을 떨기도 한다.
육군이 할 수 있는 그외의 환경 오염이래봤자 건물 몇개와 사격장 건설 뿐이고. 포병같은 부대는 소수이거나 배치할리도 없다.
공군 부대는 이륙시 소음이 심하다고 하지만 활주로에서 군생활을 보낸 사람 입장에서는 기지 밖에서는 소음이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좀 예전에 지어진 비행장은 얘기가 틀릴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식의 비행단은 은폐의 문제 때문이라도 소리가 잘 안나게 한다. 실제 제대후 근무했던 비행장 근처에서 놀았지만 개울 넘어서가 내가 근무했던 곳이었지만 항공기 이륙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항공기는 비행하는게 가끔 보이고.)
해군기지는 일반 항구와 틀린 것이라고는 보초 서는 병력과 병영, 펜스 뿐인데.. 제주도는 항구도 없는 섬이었던가? 배가 함포를 달고 있다고 해서 기름이 유출되거나 독극물을 내뿜는다던가.. 또는 자연 경관이 전투함이 지나간다고 짜증내서 스스로가 망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군부대는 특히 공군 기지와 육군은 부대를 되도록이면 감추고 싶어해서 근처를 지나가도 게시판이 없으면 알아볼 수도 없다.
그러니 어디서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건지..
어디서 환경 오염이 된다는 건지..
당췌 알수도 없다.
그냥 군기지가 들어서면 안되는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반대하는 건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면이긴 하다. 아무리 이번 정부가 1개 기업을 위해 활주로를 변경하는 짓을 하긴 해도 국방은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제일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4.3 사태의 기억이 있다고 하지만 제주도는 엄연히 한국 땅이고 전략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땅이다. 지금처럼 동북아에 군비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마땅히 타개할 방벙이 없을때.
제주도에 기지가 들어섬으로 인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은 막대할 것이고 그에 따른 제주도민들의 피해는 그다지 크진 않고 오히려 소비 인구의 증가로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제주도민들에 대한 공청회나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별로 효율성은 없지만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군기지는 들어서야 한다.
하지만 비록 육지인이지만 제주도의 경관을 사랑하고 이 나라의 진우익으로 행동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제주도에 해-공군 기지가 들어서야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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