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여러 병신을 만나왔고.. 나도 병신짓 많이 했지만..
근래에 만난 한 병신이 생각난다.
웹디자인 공부 막 마치고 온 사람인데.. 일은 잘 못했지만 성실하게 느껴졌고 일을 배우려는 의도가 좋았다. 이해도도 거의 최악이었지만 뭐 딱히 나도 잘 설명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 이해 못하는 사람은 계속 대화하면서 더 좋은게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리고 프로젝트 말기에 오니까 이 병신이.. [내일 부터 못나와요.] 이 지랄한데.
졸라 빡쳐서 듣자마자 한대 칠까 했지만 왜냐고 물었더니 다른데 일 구했댄다.. ㅋㅋㅋㅋㅋ
뭐 그런 일이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적어도 일주일은 나와서 뒷정리는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다음주 월요일부터 나가야 되서 금요일은 자기 뒷 정리해야 된단다.. 내가 빡쳐서 금요일과 토요일엔 나오라고 하니 듣는 척 한다. 그리고는 내가 화장실 갔다오니 튀었다.. 아 병신 새끼 나이 37이나 처먹고 하는 짓이 그 모양이다.
그러면서 내가 일을 안 시키고 시켰다고 했었다고 지랄 떤다.. 솔직 내가 나중에 시켜놓은거 찾았지만 말 안했는데 이 새끼는 아직도 내가 모르는 줄 알거다. 이 새끼도 나중에 찾은거 같다. 병신. 지가 잘못한거 알았으면 얘기를 꺼내지 말것이지..
그리고 월급 늦게 준거.. 은행 갈 시간도 없이 바빠서 못 준거고 내가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고 필요하다길래 줬다. 그날 밤새서 거의 비몽사몽인데도.. 물론 그 인간은 졸 늦게 출근해서 정시 퇴근이지.
누군지 몰라도 데려다 일시키다 보면 졸라 빡칠거다. 그 인간 이해도가 거의 0 거든. 졸라 투덜거리고..
이름 밝힐까 하다가 그냥 놔둔다. 이런 병신 나만 데려다 쓰기엔 억울하거든. ㅋㅋㅋ
솔직 한창 빡칠땐 일하는 데 찾아서 고발하면 금방 쫓겨나는데 그냥 당해보라고 내버려 뒀다.
덕분에 나야 밤 몇번 더 새면 그만.
잘 살아라 쓰레기야. 담에 내 앞에 보이지 마라. 나 깽값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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